일본에서 한국인을 격리한 곳
일본 정부가 입국한 한국인을 공항에서 수백km 떨어진 호텔에 격리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밝힌 입장이 논란이다.
지난 6일 일본 후생노동성 담당자는 “수도권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을 주부공항 근처 호텔에 격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나리타 공항 쪽에 확보한 국가 시설이 매우 부족해질 우려가 꽤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입국자 격리 관련 업무를 하는 해당 담당자는 한국에서 온 모든 항공편에 대해 이뤄진 조치가 아니라 일부 항공편에 국한한 조치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을 출바해 3일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A씨는 직선거리로 약 340km 떨어진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에 있는 주부공항 근처 호텔에 격리되었으며, 격리 기간 14일 중 6일을 해당 호텔에서 지내야 한다고 전해진다.
A씨는 인천공항을 이륙한 후, 일본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대기, 국내선 환승 등의 절차를 거치느라 약 10시간이 지나서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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