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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서 총 들고 ‘강도 행각’ 벌인 남성 한방에 제압한 ‘경찰’ 엄마


자신의 눈 앞에 경찰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대담히 강도짓을 벌인 한 남성이 처참한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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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총을 들고 강도 행각을 벌이던 남성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Frreira Master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카티아 다 실바 세스트레(Katia da Silva Sastre, 42)는 지난 12일 딸의 학교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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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교에서 어머니의 날을 맞아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었고, 학부모들의 참석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딸의 학교 생활이 궁금했던 카티아는 직장에 월차를 내고 학교에 방문했다.

 

카티아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은 상상도 못한 채 학교 앞에서 다른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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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한 남성이 품에서 총을 꺼내 들고 학교 앞에 있던 학부모들과 아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총을 든 남성은 사람들에게 다가갔고, 이에 놀란 사람들이 도망가며 학교 앞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 순간 카티아는 가방 속에서 자신의 총을 꺼내 남성에게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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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에 맞은 남성은 바닥에 쓰러졌고, 카티아는 남성이 떨어트린 총을 발로 멀리 차 2차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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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한방에 제압한 카티아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시민들을 보호했다.

 

이후 남성은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총상에 의해 숨을 거뒀다.

 

Frreira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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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티아는 평범한 엄마가 아닌 무려 20년의 경력을 가진 ‘군 경찰’이었다.

 

일상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베테랑 경찰이었기에 갑작스러운 강도의 등장에도 카티아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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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을 접한 상파울루 주지사 마르시오 프랑카(Marcio Franca)는 카티아 덕분에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던 사건을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며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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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아는 “나는 그저 아이들과 엄마들, 그리고 내 딸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강도에 맞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카 주지사는 “슬픈 일이다”라고 용의자의 사망에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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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 군과 경찰은 시민을 보호하도록 훈련 받았다.

 

이는 누군가가 총으로 시민을 위협한다면 경찰과 군에 의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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