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특별한 행동이 아닌데도 문득 상대방에게 설레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한 번 설렘을 느끼고 나면 괜히 상대방에게 자꾸 시선이 가고 상대방을 의식하게 된다.
남자들이 일상 속에서 여자들에게 설렘을 느끼는 순간 7가지를 모아보았다.
#1 카페에서
카페에서 각자 다른 음료를 주문하고 마주 앉아 있을 때.
내가 주문한 음료맛이 궁금하다며 내가 먹던 빨대를 그대로 사용해서 먹을 때 특별한 이유 없이 설렘을 느끼기도 한다.
#2 사소한 스킨십
연인 사이에서 할 법한 진한 스킨십이 아닌 가벼운 스킨십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옆자리에 앉아 살짝 닿은 팔이나 움직일 때 서로 스치는 어깨, 이야기 도중 자연스럽게 허벅지를 터치하는 손짓 등 사소한 스킨십은 왠지 마음이 간지러워진다.
#3 눈빛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개를 돌리다 우연히 눈이 마주쳤을 때, 혹은 말을 하고 있는 내 눈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을 때.
이런 눈빛을 마주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호감이 있나?”하는 생각이 든다.
#4 작은 챙김
옷에 묻은 먼지나 머리카락을 떼 주거나 제대로 접히지 않은 셔츠의 깃을 정리해주는 것 역시 남자들이 느끼는 ‘심쿵’ 포인트라고 한다.
나의 사소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쓰고 챙겨주는 것에 기분이 좋아진다고.
#5 연약한 모습을 보일 때
음료수나 잼병의 뚜껑을 열지 못하고 낑낑거리다 내게 부탁을 했을 때, 왠지 그녀가 작은 동물처럼 느껴지고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이 솟구친다.
#6 매너
여럿이서 밥을 먹으러 갔을 때 다들 정신 없이 수다를 떠는 와중에 수저나 냅킨, 물 등을 세심하게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매너를 갖춘 그녀에게 설레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7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때
보통 남자친구가 피시방이나 당구장에 가는 것을 환영하는 여자친구는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나와 함께 피시방, 당구장을 즐기러 기꺼이 함께 해주는 여자친구에게 신선함을 느끼고 설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