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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벽돌 같은 ‘거북이’가 날아와 유리창에 박혔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공중에서 날아온 거북이 한 마리가 차량 앞 유리를 깨고 박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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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레이토냐 라크는 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벽돌 같은 물체가 차 유리창으로 날아오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Laytonya Lark’

레이토냐는 그 물체를 본 순간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늦췄고, 그 물체는 차량 앞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박혔다. 그 물체는 거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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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좌석에 타고 있던 남동생 케빈 그랜트는 거북이가 부딪치면서 깨진 유리 파편들이 쏟아져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약간의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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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Laytonya L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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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Laytonya Lark’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를 견인해 길가로 옮긴 후, 거북이를 유리창에서 빼냈다.point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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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북이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충격시 입은 상처 때문에 얼마 후 숨졌다고 전해졌다.point 45 | 1

 

경찰은 “차 유리가 조금만 더 얇았거나,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하지 않았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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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레이토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고를 알리며 “아마도 우리의 차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 거북이를 먼저 치어서, 그 거북이가 날아와 유리창에 박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