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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北 ‘김정은’ 앞에서 공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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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이 선배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등과 함께 평양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일보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에서 160여명의 예술단 파견에 합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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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예술단에는 이미 알려진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를 비롯한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등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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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여름 히트곡인 ‘빨간맛’으로 가요계를 휩쓴 걸그룹 레드벨벳 또한 평양공연 참여가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8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이 걸그룹 가운데 처음 평양 무대에 오르게 됨에 따라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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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도문에 따르면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씩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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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공연과 관련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남측 사전점검단은 오는 22∼24일 평양을 방문해 점검 및 관련 사항들을 조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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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며, 남은 실무적 사안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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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무대에 오르게 된 걸그룹 레드벨벳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