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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이슈

돈에 눈 먼 잔혹한 ‘개장수’에게 고통받는 강아지들


학대받는 개들의 안타까운 사진이 SNS를 통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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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SNS인 웨이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은 중국 허난성(河南省) 옌스시(偃师市)의 한 길가에서 촬영된 것이다.

 

중국의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개장수가 아래의 행위를 하는 이유는 보신탕용으로 개를 팔 때 돈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라고 한다.

 

물을 먹여 개의 체중을 늘리면 개의 몸값으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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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사진 속 개장수는 철장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주둥이를 잡고 플라스틱 병과 연결된 노란색 호스를 억지로 끼워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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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란색 호스를 통해 강아지에게 제대로 넘기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을 강제로 마시게 한다.

 

철창 밖 땅바닥은 강아지가 삼키지 못한 물이 흘러넘쳐 흥건하게 젖어있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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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괴로워보이지만 사진 속 개장수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플라스틱 병에 물을 계속 채워 넣고 있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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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강아지들은 고통에 몸부림을 치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개장수는 무게를 기준으로 돈을 받기 때문에  강아지의 몸무게를 단 몇 백g이라도 늘리기 위해 비정하게 강아지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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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너무 잔인하다는 논란이 크게 일자 개장수는 날씨가 더워서 물을 줬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사람들은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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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개고기를 먹어 온 역사는 매우 길지만 최근들어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생기면서 끊임없이 논쟁이 일고 있다.

 

2014년에는 중국 광시성 위린시에서 매년 열리는 개고기 축제로 인해 동물 보호단체와 지역 주민 간에 갈등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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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고기 축제에서는 매년 개 1만 마리 이상을 도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