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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자신의 세 딸을 헛간에서 불태워 죽인 ‘사이코패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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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별거 중이던 여성은 불타는 증오심에 이성을 잃고 어린 세 딸을 헛간에 가둔 뒤 불을 질러 버렸다.

 

과거 영국 온라인 미디어 미러(Mirror)의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 근처의 작은 마을 렌니크(Lennik)에 사는 35세 티오르 음보우(Thioro Mbow)가 어린 세 딸을 헛간에 가두고 산채로 불을 질러 살해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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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르 음보우는 별거 중이던 남편과 양육권 문제로 잦은 다툼을 했다.

 

사건 직전 음보우는 남편 헬무트 울린(Hellmut Ulin)의 변호사에게 양육권 소송에 관한 서류를 전달받았다.

 

남편에게 자신의 아이들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공포와 분노가 극에 달한 그녀는 이성을 잃고 극단적이고 끔찍한 방법을 선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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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

 

서류의 내용을 확인한 그녀는 자신과 함께 살고 있던 네 명의 딸 중 둘째 매디슨(Madyson, 6)과 셋째 에비게일(Abbygail, 4) 그리고 막내 오미(Omy, 2)를 정원으로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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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아이들에게 헛간에 들어가도록 명령한 뒤 문을 걸어 잠궜다.

 

엄마의 이상 행동에 공포를 느낀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문을 두드렸지만 음보우는 아이들의 울부짖음을 무시한 채 헛간에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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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헛간을 바라보던 그녀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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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울린은 “수화기 넘어 나에게 아이들의 비명을 똑똑히 들으라며….”, “아내는 아무리 서둘러도 아이들을 살릴 수 없을 것. 이라며 전화를 끊었다”라며 당시의 끔찍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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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별거 중이던 그는 자신의 아이들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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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교에 가 있던 장녀 디아라(Dyarra, 9)만이 유일하고 목숨을 구했고 현재 아빠 울린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울린은 “나는 아직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믿을 수 없다”라고 비통한 심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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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

 

현재 음보우는 방화와 세 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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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끔찍한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은 대체 무슨 죄인 지 모르겠다” , “엄마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살인마다”라며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