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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여동생을 왕따시킨 예비 처제… 결국 파혼합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상견례에서 여자친구의 여동생을 만난 후 파혼을 결심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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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파혼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진행했다. A씨는 “예비 처남과는 안면이 있었지만, 처제와는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상견례 당일 만난 예비 처제는 A씨가 아는 인물이었다. 바로 A씨의 동생을 2년 동안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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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얼굴을 보자마자 뒤통수를 맞은 것 처럼 멍했다. 내 동생은 학교를 자퇴하고 아직도 정신과 치료를 받는데, 가해자는 대학 다녔다고 생각하니까 화가 났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화가 난 상태로 상견례를 마친 A씨는 부모님께도 이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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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여동생을 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6년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동생을 생각하니까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더라”고 털어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랜 고민 끝에 A씨는 파혼을 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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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끝까지 고통받는 건 피해자 가족인 게 슬프다”, “너무 안타깝다”, “가족 전체가 피해자가 됐네”, “더 좋은 인연 만났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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