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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탈이념·탈진영 초점”…’국민의 힘’으로 당명 변경한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새 당명을 ‘국민의 힘’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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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강조해온 탈이념과 틸진영 기조에 맞춘 것으로, 기존 보수 정당 계열의 색채를 완전히 지우겠다는 의도에 의한 것이다.

 

YTN

 

다만 일부 의원들은 당명 선정 절차와 과거 故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단체명과 유사하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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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체적 실천 없이 당명만 변경하는 것은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당명 교체 작업을 총괄한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탈이념에 초점을 맞췄다며, 공모로 ‘국민·자유·한국’이라는 단어를 선정했고, 그 중 진영 색채가 가장 약한 국민을 당명에 넣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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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powerofthecitizen

 

다만 이와 관련해 한 3선 의원은 “진영 초월은 좋으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따라하는 것은 전통 있는 정당으로 맞지 않다”라는 지적을 했고, 초선 의원 역시 “국민의당과 유사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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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명의 의원은 해당 당명이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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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 총회에는 당명 확정 건이 보고사항일 뿐 의결 사항은 아니다. 한 번 더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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