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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팅팅 붓도록 피아노 연습한 박정민(ft.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최근 무섭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가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지난 23일 집계된 결과 전날 10만 648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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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개봉한 지 6일 만에 100만 명이 넘는 누적 관객 수(101만 2,034명)를 기록하는 등 무섭게 흥행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흥행에 성공하자 출연한 배우들에게 관심이 쏠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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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전직 복서 ‘조하’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과 서번트증후군을 앓는 ‘진태’ 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 이 들의 ‘엄마’역을 맡은 윤여정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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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의지하면서 형제애를 느끼는 과정을 담은 훈훈한 영화로 ‘웃음과 감동이 조화로운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이 영화가 성공하기까지는 배우들의 열연과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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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은 서번트증후군을 앓는 박정민의 피아노 씬인데, 이 장면을 위한 박정민의 노력이 대단했다.

박정민은 사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물론 악보도 볼 줄 모르던 완벽한 피아노 초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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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은 자신이 맡은 역할인 피아노 연주에 천부적인 ‘진태’를 손 대역과 CG를 사용하지 않고 연기하기 연습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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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은 6개월 동안 매일 하루 5시간씩 피아노를 연습했고, 무리한 피아노 연습으로 부어오른 손가락에 얼음찜질을 하면서도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약 900시간을 연습한 결과 박정민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을 완벽히 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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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YTN, (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의 피아노 연주를 지도했던 황상준 음악 감독은 “박정민은 악보도 볼 줄 모르고 피아노도 전혀 칠 줄 모르는 심각한 상태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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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무래도 6개월 안에 어려운 클래식 곡을 모두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황상준 음악 감독의 우려와는 다르게 박정민은 완벽하게 피아노 연주를 해냈다.

황상준 음악 감독은 “박정민은 누구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한 것을 끈기 있게 노력하여 결국 자신이 생각한 것을 이루었다. 대단한 노력파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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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영화 속의 진태라는 인물은 부각될 수 없었을 것이다.

박정민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진태라는 인물을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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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 박정민은 2007년 단편영화 ‘세상의 끝’을 통해 데뷔신고식을 했고, 2013년 ‘전설의 주먹’ 등에 출연하였다.

그는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2016년 ‘동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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