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계속 만나야 하는 경우가 빈번히 생기고, 심지어는 싫은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 때도 많다.
이럴 때 우리는 속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수 있는 ‘액체괴물’이 나왔다.
지난 8일 (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yagherfx’는 사람 얼굴 모양의 슬라임을 마구 망가뜨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슬라임은 할리우드 특스분장 전문가 케빈 야거 (Kevin Yagher)가 제작한 것이다.
영상 속 슬라임은 사람의 얼굴의 형태를 띄고 있고 손으로 만지면 사람 얼굴의 근육처럼 움직인다.
케빈 야거는 처음 슬라임을 공개한 영상에 “얼굴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는 제목을 달아 올렸다.
그러나 얼굴 마사지라는 그의 의도와는 달리 영상 속 슬라임은 어느새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이고 있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당 슬라임의 구매처를 묻는 문의가 폭주했다.
한 누리꾼은 “싫어하는 사람의 얼굴로 슬라임을 만들어 하루 종일 발로 차고 싶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들은 이 댓글에 공감하며 슬라임이 스트레스 해소에 유용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슬라임의 최초 제작자인 케빈 야거는 영화 ‘헐크’,’처키의 신부’, ‘매트릭스’ 등의 캐릭터, 배우들의 특수분장을 담당한 특수분장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