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찾아온 가운데,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려 달려드는 모기떼의 충격적인 모습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멜버른 대학의 한 생물학자가 직접 촬영한 모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람의 채취를 맡고 그 근처로 마구 몰려든 엄청난 모기떼의 모습이 등장해 충격을 안긴다.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어 닿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모기들은 피를 빨아먹고 싶어 안달난 듯 침을 쭉 내밀고 달려든다.
방충망을 뚫고 나올 기세로 다닥다닥 붙어 발버둥치는 수백 마리의 모기는 소름끼칠 정도로 징그럽다.
영상을 촬영한 생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올여름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경고했다.
국내에서도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유난히 잦았던 비 때문에 모기가 지난해보다 급증했다고 밝혀 위험성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모기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