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캐스팅을 1년동안 수차례 거절했던 ‘진짜’ 이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가 천재적인 두뇌로 변호사 활동을 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 신생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5%를 넘기고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 드라마는 200억원 상당의 제작비를 들인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거액을 투자하고 공들여 만든 만큼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주인공 캐스팅이었다고 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문지원 작가와 유인식 감독은 처음부터 주인공 ‘우영우’ 역으로 배우 박은빈 외에는 그 누구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캐스팅 제의를 받았던 박은빈 배우는 부담감 때문에 해당 역할을 수차례 거절했었다고 한다.
그녀는 거절 이유로 “잘할 자신이 없는 작품이었고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거슬리지 않고 잘해낼 수 있을지 싶어서” 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들은 박은빈이 해당 드라마를 거절한 후 촬영하게된 ‘연모'(드라마)가 종영할 때까지 ‘1년’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렸다.
결국 그런 제작진들의 믿음에 감동해 배역을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이렇게 제작부터 캐스팅 과정까지 세세하게 공들여온 것을 보상이라도 받는듯 현재에는 세심한 연출력이나 배우들 찰떡으로 소화해내는 연기력까지 빠짐없이 극찬을 받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마인드로 거절하는 사람이라 지금처럼 할 수 있는거 같음”, “거절한 이유부터 기다린 것까지 서사 완벽”, “은빈 아닌 우영우 상상도 못하겠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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