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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첫 날 여자가 ‘화장실 창문’에 끼인 엄청난 이유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리암 스미스(24)는 최근 더럽고도 로맨틱한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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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인 그는 최근 데이트 앱을 통해 한 여자를 만났다.

둘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함께 남자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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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완벽했다. 집에서 영화를 보며 와인을 마실 예정이었다.

그런데 여자가 화장실에 다녀오며 상황이 예기치 못하게 흘렀다.

여자는 당황스러운 얼굴을 숨기지 못하더니, 고민 끝내 사실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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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화장실에 똥을 누었다”면서 “물을 내려도 똥이 내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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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당황한 여자가 손을 변기 안으로 넣어 배설물을 꺼내 들고, 휴지로 감싸, 창문 밖으로 던져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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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고백을 들은 스미스 씨는 침착하게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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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원으로 나가서 배설물을 수거할 계획을 세웠다.

폐기하면 아무 것도 없었던 일인 것처럼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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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미스 씨가 정원에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배설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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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스미스 씨의 집 구조는 조금 특이했고, 화장실 창문은 바로 정원과 연결되지 않았다.

두 개의 창문을 열어야만 정원이었고, 여자가 던진 배설물이 창문과 창문 사이의 빈 공간에 떨어져 있었다.

gofundme @Liam Smiths

아직 수거할 기회는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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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씨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해머와 끌을 찾으러 갔다.

열리지 않는 창문 아랫부분을 부숴 배설물을 꺼내려고 한 것이다.

gofundme @Liam Smiths

그러나 마지막 기회를 여자가 망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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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스미스 씨가 도구를 가지러 간 사이, 독단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그녀는 하필 아마추어 체조선수였고, 열려 있는 윗 창문 틈으로 직접 들어가 자신의 똥을 꺼내오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창문에 타올을 깔고, 천천히 사이 공간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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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undme @Liam Smiths

배설물에 가까워지고 손을 뻗었으나,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았다.

그녀는 배설물을 잡으려 점점 더 사이 공간으로 들어갔고, 그대로 창문 사이에 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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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미스 씨는 119에 연락해 그녀를 구조해야만 했다.

gofundme @Liam Smiths

스미스 씨는 창문 수리비 300파운드를 벌기 위해 ‘고 펀드 미’라는 크라우딩 펀딩 사이트에 직접 사연을 올렸고, 이 황당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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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에 성공한 스미스 씨는 추가로 최근 그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스미스 씨는 “두 번째 데이트에서 행복한 밤을 보냈다”면서 “그녀는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해피엔딩의 결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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