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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이슈

‘거대 가방’메고 등교하는 꼬마 학생들의 모습에 얽힌 훈훈한 사연

온라인 커뮤니티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가방을 멘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사람들의 입가에 훈훈한 미소를 떠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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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Secretaria Municipal de Educação de Jequié’

 

지난 5월, 브라질 바이아주 제키에시 교육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들 1,800명에게 ‘무상 가방’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바이아 주 제키에(Jequié)시에서 제공한 ‘스쿨 킷(School kit)’ 가방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티셔츠와 필기도구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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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Secretaria Municipal de Educação de Jequi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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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이들은 이 가방을 메고 기쁜 모습의 사진들을 게재했는데, 이 중 한 누리꾼이 게재한 사진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스쿨 킷의 가방은 체형이 큰 아이들도 착용할 수 있도록 큰 사이즈로 제작됐는데, 이 때문에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 자기 몸집보다도 큰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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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한 아이는 가방에 들어가 있는 깜찍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보고 “아이가 대학교에 가도 쓸 수 있겠다”, “내 여행가방보다 크다” 등의 댓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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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Secretaria Municipal de Educação de Jequi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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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가방이 화제가 되자 교육부의 로베르토 곤딤(Roberto Gondim) 박사는 “가난하거나 가정 사정이 여의치 않은 아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Facebook ‘Secretaria Municipal de Educação de Jequi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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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크기를 지적하는 여론에 대해선 “가방의 크기보다는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만약 보호자라면 가방의 무게가 아이 체중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