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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올림픽 스타 클로이 김에 ‘희롱’ 발언한 진행자 ‘해고’


미국 KNBR 방송국 라디오 방송 진행자 패트릭 코너가 클로이 킴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해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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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킴은 ‘천재 스노보드 소녀’라고 불리는 미국의 스노보드 선수로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클로이 킴은 아직 만 17세밖에 되지 않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패트릭 코너의 발언은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

그는 지난 14일 한 방송에서 다가오는 4월에 클로이 킴이 18번째 생일을 맞는다는 것을 언급하며 그의 18번째 생일이 기다려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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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녀가 18살이었다면, 작고 섹시한 것(a little hot piece of ass, ‘섹시하다’는 뜻도 내포) 라고 해도 괜찮았을 것”이라며 “클로이는 사랑스럽다. 나는 엄청난 클로이 팬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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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라디오 쇼의 본 진행자 브랜든은 “그만하세요”라고 만류했다.

연합뉴스

그의 코멘트는 이후 성희롱적 발언이라며 논란이 됐고, 코너가 출연중이던 방송국 KNBR은 코너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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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너가 해당 발언을 내뱉은 ‘바스툴 스포츠 쇼’에서 함께 라디오에 출연한 댈러스 브래든은 코너에게 강도높은 비판을 내보였다.

“네가 한 잘못은 네가 처리해라. 우린 이렇게 일하지 않아”라고 말했으며 “이건 전혀 가볍지 않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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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하찮고 역겨운 발언이었다”며 “클로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청취자, 동료, 그리고 클로이 킴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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