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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벗고 있어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남사친과 집에서 둘이 술 마시고 노는 여친


이하 유튜브 ‘방언니들 / ‘broadcast unnie’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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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남사친’이 있는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한 남성의 현실적인 연애 고민이 공개됐다.

 

과거 유튜브 채널 ‘방언니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는 ‘남녀사이 친구가 될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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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보낸 25세 남성은 20년지기 이성 친구를 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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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의 여자친구와 남사친은 어릴 적부터 같이 큰 데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어 왕래가 잦은 편이다.

 

사연자는 “여자친구는 가끔 그 친구 집에 가서 밥을 먹고, 밤에 단둘이 집 앞에서 맥주를 마시거나 영화를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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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자친구가 걱정하자 여자친구는 “얘랑은 다 벗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사이”라고 해명했다.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이성 친구를 만나지 말라고 하면 속 좁은 남자로 보일 것 같고, 그냥 두자니 머리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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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들은 제아는 “남녀 간에 친구 사이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의 행동 자체가 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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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오마르 역시 “여자친구 스스로가 결백한 게 핵심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는 게 문제의 핵심”이라며 “자신을 배려해달라고 말해보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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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치타는 “낮에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도 채워지지 않아 저녁에 술까지 마셔야 우정이 완성된다면, 둘이 만나길 추천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분이 보살이네”, “여자친구가 남친 입장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네”, “남녀 사이 친구는 충분히 될 수 있지만 연인이 싫어한다면 자제하는 게 맞다”, “이성간의 친구가 될 수 있냐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예의랑 배려의 문제임”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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