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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남동생만 예뻐하던 엄마가 이제와서 섭섭하다며 울어요”

tvN '오 마이 베이비'(좌)/ tvN '싸이코지만 괜찮아'(우)


한 여성이 남동생과 차별하는 엄마에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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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는 ‘엄마가 왜 자꾸 차별하냐고 울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엄마는 흔히 말하는 아들 바보다. 학교 다닐 때 동생은 교복 와이셔츠 한 번 빨아본 적 없지만, 전 직접 손빨래해서 입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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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밥 먹을 때도 고기반찬은 동생 쪽으로 밀어주고, 동생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절 보고 ‘여자가 식탐 부리는 거 보기 흉하다’고 짜증 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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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때도 예외는 없었다. 남동생은 케이크와 값비싼 선물을 받았지만, A씨는 선물 없이 조그만 케이크만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그나마 다행인 건 아빠가 엄마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저만 데려가서 선물이나 맛있는 걸 종종 사주셔서 삐뚤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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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후 A씨는 월급날마다 아빠와 외식을 하거나 신발을 선물하는 등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씨는 “엄마가 ‘넌 아빠만 보이냐. 너 키워준 엄마는 별것도 아닌가 봐. 딸이 어떻게 엄마한테 그러냐. 다른 집 딸들은 같이 손잡고 쇼핑도 나간다. 내 배로 낳은 자식인지 의심된다’며 우시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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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싸이코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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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오 마이 베이비’

A씨는 “엄마가 이렇게 만든 건데 왜 서운해하는지 모르겠다.point 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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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파서 교복 와이셔츠 못 빨아서 엄마한테 대신 부탁했더니 ‘아픈 게 벼슬이냐’고 했다.point 51 | 이젠 엄마한테 바라는 것도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point 80 | 1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친구 같은 딸이 부러우면 딸한테도 잘해줘야지”, “부모에게 차별당하는 게 얼마나 상처고 자존감을 사라지게 만드는지 당해본 사람만 안다”, “그래도 아빠가 딸 챙겨줘서 다행이다”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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