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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알몸으로 ‘앞치마 이벤트’하다 시어머니에게 들켰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어머니에게 앞치마 이벤트 현장을 들킨 여성이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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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판’에는 ‘시어머니가 저더러 수치심도 모르는 X이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결혼 6개월 차 신혼이다. 신랑은 재택근무를, A씨는 단측근무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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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남편은 A씨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앞치마 이벤트를 준비한 것.

 

남편은 식사 준비를 마치고 알몸으로 앞치마만 입은 상태로 A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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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때 시어머니가 반찬을 들고 신혼집으로 찾아왔다. 깜짝 놀란 남편은 어머니를 피해 방으로 들어갔지만, 모든 걸 들킨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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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옷을 입고 나왔을 때 어머니는 이미 돌아간 뒤였다.

 

이후 A씨는 시어머니에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시어머니는 “수치심도 모르는 X. 어찌 하늘 같은 남편에게 그런 일을 하게 시켰냐. 억장이 무너지고 속에서 천불이 나고 피눈물이 난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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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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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아무리 세상이 좋아졌다지만 그러면 안 된다.point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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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같았으면 찢어 죽여도 시원찮은 일이다.point 19 | 이제라도 회개하고 용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올바른 도리다.point 45 | 제발 정신 차리고 남편에게 용서받아라”고 말했다.point 73 | 1

 

A씨는 “너무 당황스럽다. 시어머니와 오해를 풀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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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남편한테 문자를 보여주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라”, “이벤트는 아들이 한 건데, 왜 며느리한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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