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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로 ‘봉사활동’ 갔던 딸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죽인 난민 소년이 살인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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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데, 바로 2016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던 마리아 라덴부르거(Maria Ladenburger) 사건이다.

DailyMail

마리아는 EU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클레멘스 라덴부르거(Clemens Ladenburger)의 딸이었으며, 의대에 다니며 의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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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슴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독일의 난민 캠프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마리아는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2016년, 마리아는 스위스와 독일 국경에 있는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싸늘한 익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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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결과 마리아가 강물에 빠지기 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The Sun

현지 경찰은 현장에 있던 머리카락 DNA와 CCTV 영상을 분석한 뒤 아프가니스칸 난민인 후세인 하바리(Hussein Khavari)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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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은 경찰에 체포된 후 형량을 낮게 받기 위해 나이를 17살이라고 속였지만, 치과 검진 결과 20대 중반인 것으로 밝혀졌다.

후세인은 이후 진행된 제판에서 성폭행과 살해 혐의 모두를 인정했다.

후세인은 “마리아의 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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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n

그러나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이를 본 뒤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 일말의 연민도 느끼지 않는 전형적인 싸이코패스의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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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세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도 난민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난민 관련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난민의 문제를 일반화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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