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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남친이 부모님 처음 만나는 자리에 ‘2만원 짜리’ 와인을 선물했어요, 헤어져야겠죠?”(+내용)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 나온 남자친구가 가져온 선물에 관한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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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은 선물을 가져온 남친의 마음보다는 ‘값어치’에 신경을 썼으며 여친은 26살 남친이 가져온 와인의 가격이 너무 싸다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사연이 담긴 글 하나가 업로드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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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전한 여성 A씨는 “나는 28살, 남친은 26살”이라며 “우리 부모님과 식사하는 자리에 2만원 짜리 와인을 사 왔다”라고 전했다.

 

선물을 뭘 사야 할지 고민하더니 “우리 엄마 와인 좋아해”라는 여친의 한 마디를 듣고 난뒤 사 온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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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친은 남친이 어머니에게 선물한 와인의 가격을 알아봤으며 그리고 그 와인의 가격이 2만원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하며 A씨는 “와인이 2만원 짜리였다”라며 “생각이 없는 건지, 마음이 없는 건지. 물론 가격이 다는 아니지만 마음이 심란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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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이가 좀 어리고(?) 잘 모르면 이럴 수도 있는 거냐”라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둘로 나뉘었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쪽과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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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음이 중요하다는 쪽은 26살이면 이제 막 사회에서 돈을 벌기 시작해 여윳돈이 없거나 취준생일 수 있으니 이 정도면 성의를 보인 거라는 의견을 냈다. 또 고가의 선물을 하게끔 은연중에 강요하는 거냐는 지적도 있었으며 반면 생각이 없다는 쪽은 받는 사람의 입장은 생각지 않고, 선물을 싸게 처리하려는 선택을 한 것 같아 보기 불편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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