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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5개월 된 20살 남자친구가 ‘빨리 애부터 낳자’고 졸라서 고민입니다”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 의뢰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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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아이를 낳자는 남자친구를 말려달라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3개월 전부터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한다. 학교를 다녀서 안 된다고 했는데 자꾸 그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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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장훈이 의뢰인의 남자친구에게 “결혼을 하자는 뜻이냐”고 묻자 남자친구는 “맞다. 그런데 아이부터 낳고 싶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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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묻자 남자친구는 “주변 친구들이 애 낳고 사는 거 보면 좋아보여서”라고 답했다.

 

서장훈이 “모아둔 돈은 있냐”고 묻자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일해서 천만 원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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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수근은 “무책임한 아빠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 아이를 낳고 싶으면 부양 계획과 명분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열심히 하려는 건 좋지만 이건 일방적인 고집이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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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여지를 준다. 놀라면 ‘애 떨어질 뻔했다’고 한다”고 말해 이수근과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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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의뢰인에게 “너도 그런 얘기 하지마. 애 얘기를 자꾸 하니까 남자친구가 그러는 것 아니냐”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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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의뢰인 남자친구에게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된 상황을 생각해보라. 그 다음은 어떻게 되겠냐”라며 “부부로 살아야 하는데 꿈도 있고 나이도 어리면 멘탈이 나간다. 엄청나게 죽이네 살리네 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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