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해외 매체 NTD는 생후 12일 된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창밖으로 아기를 던진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의 여성은 셸비 카터(Shelby Carter) 씨로 올해 출산한 딸 키아나 데이비스(Keana Davis)와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출산 얼마 후, 그는 21번 째 생일이자 딸과 함께 보내는 첫 생일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셸비 씨가 생후 12일 된 딸과 집에 머무르던 중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불길이 완전히 집을 덮쳤고, 셸비는 신속히 119에 신고를 했다.
셸비는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방대원들이 건물에 도착했을 때 셸비는 건물 2층 창문과 근접한 곳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사인은 유독 가스 중독이었다.
119 대원들은 셸비씨가 신고할 때 딸 키아나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해, 건물 밖에 아기용 자동차 시트에 단단히 묶여 있는 신생아를 보았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셸비씨는 숨조차 쉬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에서도 아기를 살리기 위해 아이를 자동차 시트에 앉혀 창문 밖으로 떨어트린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방서장 에드는 한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셸비 씨가 딸을 구하기 위해 그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이같은 방법을 생각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비록 셸비 씨는 자신의 목숨을 잃었지만, 화재에서 아기를 살렸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다”고 말했다.
경미한 화상외에 큰 부상없이 무사히 살아난 키아나는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곧 퇴원할 수 있었다.
이후 키아나는 외할머니 집에서 함께 지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