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피 먹은 모기
대부분 사람들이 살면서 모기에 물려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의 피를 빤 모기가 나를 문다면 감염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곤 한다.
불가피하게 감염되는 것을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이를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모기로 감염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난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태형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모기 몸속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는 숙주가 없어 “모기는 매개 동물이고 바이러스가 증식할 세포가 있어야 전파가 되는 건데, 모기 안에 바이러스가 살 만한 숙주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교수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숙주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불완전 생명체인 까닭에 숙주 세포를 통해 전염되는데 숙주 역할은 사람이나 동물 등 포유류가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모기로 전염이 된다면 모기가 많은 베트남이나 대만과 같은 나라에서 확진자가 급증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론적으로 모기는 매개 동물이 될 수 없고 사례도 지금껏 없다”고 말해 논란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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