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처음 세상에 나온 아기를 안았던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 여성의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와의 첫 만남을 인터넷어 공개했고, 한 누리꾼은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제시카(Jessica Collinson)는 직접 자신의 아기를 안아 들었을 때 느꼈던 흥분을 잊을 수 없었다. 제시카가 10주나 일찍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비디오는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
2015년 12월 22일, 그녀는 캐나다 캘거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를 통해 아기를 낳았다.
출산예정일보다 10주나 이른 시기에 수술을 했기 때문에 태아가 자궁에서 덜 성장한 상태였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다른 큰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틀 동안 신생아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 아빠 미셀(Micheal Burritt)은 두 모자가 만나는 순간을 영상으로 남겼다.
간호사가 신생아인 휴고(Hugo)를 조심스럽게 산모 가슴에 올려주었고, 제시카는 감격스러운 순간에 눈물을 흘렸다. 영상 속 엄마와 아기 사이에는 끈끈한 유대감이 느껴지며, 엄마인 제시카는 아기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는 “주변은 소란스러웠지만, 아기를 안은 그 순간은 정말 평화로웠다. 아기를 안을 수 있다는 사실에 경이로웠다.”며 잊을 수 없는 그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그 순간을 촬영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을 영상에 담았다”라며 행복했던 그 날을 회상했다.
2016년 2월 17일에 올린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3만1000 번의 좋아요가 눌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누리꾼 중 한명인 니콜(Nicole Velazquez)은 “나도 제왕 절개를 통해 출산을 5주 일찍했기 때문에 그녀의 감정이 이해된다. 아이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감이란..”이라며 공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 외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아기를 처음 보았던 순간이 떠오른다”, “우리 아기는 17주 일찍 태어나서 생후 3개월이 지난 후에 안아볼 수 있었다. 내 인생에 최고의 순간이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또 다른 누리꾼 칼리스(Charles Schilling)는 “남자여서 출산을 직접 겪어볼 순 없지만 큰 감동을 받았다. 모든 엄마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는 댓글도 올렸다.
ABC 뉴스에 따르면, 아기의 건강 상태가 양호해서 휴고는 2016년 2월 초에 퇴원했다고 한다.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이젠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운이 좋은 부모이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다.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 경이로운 생명의 탄생은 부모에게 있어 기쁨의 원천이되고 아이를 정성껏 돌보면서 부모와 아이에게 모두 행복을 가져다주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