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년 남성님, 시원하셨냐”.. 버스 맨 뒷자리 앉은 남성, ‘큰 것’ 저지르고 도망갔다
한 60대 남성이 광역버스에 대변을 보고 달아나 버스 기사가 분노하는 글을 작성됐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광역버스에 똥 싸고 간 중년 남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버스 기사인 작성자 A씨는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신다. 선배 기사님들한테 말로만 듣던 얘기인 줄 알았다”며 자신이 겪은 일화를 작성했다.
A씨는 “급하면 고속도로에서 세워드렸을 텐데 시내에서는 싸기 부끄러워서 터널에서 싸신 거냐”며 “남산터널이 10㎞쯤 됐으면 도대체 차에서 무슨 짓을 했을지 두렵다”고 글을 써내렸다.
이어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승차해 서울역에서 하차하신 60대 중년 남성님. 시원하셨냐. 버스는 화장실이 아니다”라며 “간혹 차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술에 취해 구토하신 분은 있었어도 똥은 아니지 않느냐”며 분노했다.
또 “당신이 지불한 2800원에 똥 치우는 값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당신의 똥으로 인해 저는 지금 이틀째 밥도 못 먹고 오늘은 어제와 다른 차량을 운행함에도 불구하고 헛구역질만 계속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버스기사도 구토와 똥 신경 안 쓰고 안전하게 운행하고 싶다”며 문제의 남성이 자리에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 댓글에 “말도 안 나온다”, “저런 사람이 진짜 있구나”, “주작이 아니라면 이건 역대급이다”, “같이 타고 있던 승객이랑 버스기사는 대체 무슨 죄냐”라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point 20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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