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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들한테 사준 맥도날드 티셔츠가?”… ‘짝퉁’ 티셔츠 대참사


9살 아들에게 사준 맥도날드 티셔츠에는 ‘M’자 대신 ‘외설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쉘리 맥컬러(Shelly McCullar)는 최근 난감한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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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최근 친구에게 ‘맥도날드’ 티셔츠를 선물 받았다.

쉘리는 의심없이 티셔츠를 9살 아들에게 주었으며, 아들은 그 옷을 입고 학교에도 갔다.

 

facebook @Shelly McCullar

그런데 아들이 방과 후 집에 왔을 때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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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리는 “일을 하는데 조카가 비디오를 보내왔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깨닫는데에는 몇 초가 걸렸다”고 말했다.

조카가 보낸 티셔츠의 사진을 자세히 보니 중앙에 외설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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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M자 대신, 무릎이 구부러져 다리를 벌리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그려져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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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M이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수한 티셔츠가 아님을 누구라도 알 수 있었다.

당황을 한 쉘리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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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시 한 번 트래비스 초등학교 교사와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아들에게 이런 옷을 입힌 지 전혀 몰랐어요. 다시는 우리 아이가 이런 옷을 입게 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학교 직원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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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리는 일을 하는 워킹맘이었고, 아침엔 보통 아들이 혼자 옷을 골라 입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볼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설상가상 아들은 그날 재킷을 입고 있어 M자를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facebook @Shelly McCullar

그런데 외설적인 티셔츠를 알아차리지 못한건 쉘리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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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인 앤서니도 “난 이게 맥도날드 옷인 줄 알았다”고 말했으며, 심지어는 학교의 선생님들 역시 알아채지 못했다.

유일하게 체육 교사가 발견해 앤서니에게 재킷을 다시 입으라고 부탁했다.

 

facebook @Shelly McCullar

쉘리는 문제의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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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후 아들이 그림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을 때 다시 보여줄 생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