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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다케시마+정부 소유 번지없는 땅’으로 표기해 논란인 애플


애플이 제작한 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와 ‘정부 소유의 번지없는 땅’이라고 적혀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울산 매일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에 탑재된 지도에 ‘독도’라는 지명과 ‘다케시마칸유무반치’라는 지명이 병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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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 지도는 애플의 데스크톱·랩톱 운영체제 맥OS와 모바일 운영체제 iOS에 실린 ‘애플 지도’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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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독도와 함께 뜨는 다케시마칸유무반치 중 ‘칸유무반치(官有無番地, かんゆうむばんち)’는 일본말로 ‘정부가 소유한 번지 없는 땅’이라는 뜻이다.

최근 국내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아이폰에 탑재된 지도에 독도가 잘못 표기되어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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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해 ‘일본 시마네현 오키군 오키노시마정’으로 행정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는 ‘리앙쿠르 암초’로 명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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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을 보도한 울산매일은 독도 문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민간 단체 반크에 이와 관련한 문의를 했고, 반크 측은 “그렇게까지 표기가 되어있는 줄은 알지 못했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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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확인하는 대로 대응하겠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반면 구글에서 제작한 구글 지도에는 독도를 찾아 띄우면 독도라는 이름이 단독으로 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