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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된 딸’ 살해하고 야산에 묻은 아빠…’경악’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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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 임모(36)씨는 경기도 양평의 한 야산에서 4살된 친딸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50m 떨어진 수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9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별다른 구형 이유를 언급하지 않고 친부 임씨에게 살인 혐의로 15년을 구형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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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임씨가 가정을 꾸리고 성실히 살아왔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최근 아내와 다투는 일이 잦아졌고 아내의 병환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당시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범행 후 두 차례 자살 시도를 했으나 실패하자 스스로 자수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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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기독일보

 

아울러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현재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과하며 속죄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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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는 최후 진술에서 “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범행 전날 임씨는 아내와 통화를 하던 중 말다툼이 있었으며, 전화 후에 아내로부터 ‘오늘부터 집에 들어오지 말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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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openpress

 

 

이후 임씨는 곧장 딸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으로 가 딸을 불러낸 후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임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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