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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위치를 벽화로’ 나타낸 자카르타 공항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사진 6장)


지난 12일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올린 자카르타 공항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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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언뜻 보면 공항의 멋진 벽화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어다보면 소화기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witter @Jahman_MD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자카르타 공항에서 특이한 걸 발견했다”며 “소화기 위치를 쉽고 바로 알 수 있도록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벽화를 그려놓았다”며 안전과 디자인 모두를 잡은 훌륭한 방법이라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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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Jahman_MD

실제로 촬영된 사진엔 공항 벽화의 센스가 돋보인다.

소화기를 스쿠버 다이버의 산소통이나 공중 전화기에 빗대는 등 유쾌하게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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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은 7429회의 리트윗을 받으며 인터넷에 빠르게 퍼져나가는 중이다.

twitter @Jahman_MD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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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소화기의 위치를 한눈에 인지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몇몇의 누리꾼들은 “소화기 보다 그림이 눈에 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 같다”며 헷갈린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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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Jahman_MD

또한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는 제보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서울역에 설치된 소화기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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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5년부터 시도하는 ‘보이는 소화기’ 프로젝트로 소화기에 집중이 되도록 포스터 형식의 벽화를 붙여넣은 것이다.

safetimes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것이 더 눈에 잘 띈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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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보이는 소화기’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서울시 전역에 1만 6000대 배치되어 있으며 소방차 통행이 불가한 지역을 우선으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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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사람이 많은 광장, 시장 등에도 설치하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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