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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을 소중히, 합리적으로 먹자”…현재 ‘규제’ 중이라는 중국 ‘먹방’ 클라스 수준


먹방을 영어로 쓰면 ‘MUKBAN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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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것을 ‘츠뽀(吃播·먹방)’라고 부르는데,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음식 낭비 현상이 보기만 해도 몸서리치고 마음 아플 정도다. 그릇에 담긴 음식과 쌀 한 톨마다 농부의 고생이 배어있다는 걸 모르나. 법제화를 통해 음식 낭비 행위를 엄격히 제지하라”라고 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JTBC ‘310중계석’

 

JTBC ‘310중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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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먹방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따라서 중국 내 동영상 플랫폼에 ‘츠뽀’ 라고 치는 순간 “식량을 소중히 여기고 합리적으로 먹자”라는 영상이 뜬다.

 

‘합리적으로 먹자’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중국의 먹방 스케일 수준이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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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310중계석’

 

예컨대, 소 한마리로 만두를 만들거나 낙타 한 마리를 통째로 굽거나 돼지고기 100인분을 동시에 요리하거나 한 번에 삶은 달걀 93개와 만두 200개, 에그타르트 76개, 햄버거 5kg와 입가심으로 양고기 케밥 48개 섭취(음료 제외), 사극 연출해서 먹방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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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310중계석’

 

JTBC ‘310중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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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먹고 뱉으면서 먹방을 하는 것.

 

이러한 먹방을 규제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먹방 계정들을 직접 삭제하거나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서 ‘츠뽀’ 등의 관련 검색어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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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 백만 명의 구독자가 있는 츠뽀 BJ 들은 영상 대부분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JTBC ‘310중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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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외식업계 역시 식당에 들어가기 전 손님의 몸무게를 재도록 하여 1인당 섭취 음식량을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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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310중계석’

 

일부 식당의 경우 보증금을 받고 음식을 많이 남기면 고객에게 이를 돌려주지 않는 정책도 도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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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310중계석’

 

중국 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중국이 매년 1,800만 톤의 식량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규제는 충분히 납득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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