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2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유상철 감독의 비보에 축구선수들의 유상철 선수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글들을 올리며 애도하고 있다.
그의 제자인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이강인은 ‘슛돌이’ 시절 유상철 감독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과 함께 이강인은 “제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신 유상철 감독님”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감독님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셨습니다”라고 그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때의 가르침이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축구 인생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제가 베푸셨던 드높은 은혜에 보답해드리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적으며 슬픔을 표혔했다.
“감독님이 저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앞으로 후배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제가 감독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계신 곳에서 꼭 지켜봐 주십시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