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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가 85년 만에 악어 대신 ‘돌고래’ 로고 사용한 이유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악어 상표를 없앤 라코스테 폴로셔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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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라코스테가 실천하는 동물 보호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한다.

 

Lacoste

지난 1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동물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폴로셔츠에는 악어 대신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 10종으로 대체된 로고가 붙어있다.

바로 캘리포니아 돌고래, 버마 루프 거북, 마다가스카르 북부 여우원숭이, 자바 코뿔소, 동부 검은볏 긴팔원숭이, 카카포 앵무새, 캘리포니아 콘도르, 사올라, 수마트라 호랑이, 애너가디섬 바위이구아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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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ste

이 캠페인 제품은 멸종위기종의 현존 개체 수만큼 제작되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돌고래와 버마 루프 거북이 각각 30장과 40장, 사올라가 250장 등 총 1,775장의 폴로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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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가격은 180달러로 한화로는 약 19만 원에 달한다.

 

Lacoste

라코스테의 한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돌고래는 이제 단 30마리만이 야생에 남아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보호하는 데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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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폴로셔츠의 판매금 일부는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자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지구환경기금에 후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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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ste

소비자들은 이번 라코스테 캠페인에 호응하며 악어가 아닌 멸종위기종으로 대체된 폴로셔츠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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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악어가 사라졌음에도 해당 폴로셔츠들은 대부분 품절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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