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싸움을 가장 잘한다는 ‘싸움 1짱’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전라남도 신안으로 향했다고 한다.
1,004개의 섬에서 지내는 주민들 가운데 가장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을 찾으러 간 것이라고 한다.
정찬성은 신안군 한 가운데에서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단어를 꺼냈다고 하며 현재 이 단어를 들은 누리꾼들은 현실 ‘찐’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정찬성의 유튜브 채널 ‘정찬성 Korean Zombie’에는 “염전도 있지만 1,004개의 섬이 있는 신안 | 좀비트립2:파이터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영상에는 현재는 목포에 거주하는, 과거 신안에 20년 넘게 산 28살 청년이 출연했다.
자칭 ‘신안 노예’라는 새우 양식장 사장 청년 출연…”자동차 5대 있어요”
이 청년은 ‘새우 양식업’ 사장으로, 차량이 무려 5대인 영앤리치였으며 그는 좀비트립2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닉네임을 ‘신안군 노예’로 적어 냈다.
그는 “신안군 노예라고 한 것은, 저희 신안 노예가 매스컴에 막 뜨지 않냐”라며 “막상 오면 다르다. 정겹고 착한 사람이 많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어 “정말 좋은 곳인데, 그 이미지를 바꿔 드리고 싶어서”라며 “그래서 신안군 노예로 적었다. 그래야 뽑힐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 뒤 파이트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일어섰다.
정찬성, ‘노예’ 언급…누리꾼들 다양한 반응 보였다고 한다.
정찬성은 이때, 청년의 다리를 보고 “와, 체형이 왜 이래. 무슨 하체 운동 해?”하고 감탄했다고 하며 그때 청년은 “아, 그냥 제가 순찰 도는 게 일이라서”라며 “하루에 진짜 한 열 시간 넘게 돌아다닌다”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이 말에 “순찰을 돌아?”라며 “노예들 못 나가게 하려고?”라고 말했다. 새우 양식장에 노예를 쓰는 게 아니냐고 한 것이다.
청년은 “새우들을 관찰해야 해서”라고 짧게 답했다.
정찬성은 “그렇게 말을 해야지, 나는 순찰 돈다고 그러니까”라고 얼버무렸다.
이 말에 반응이 터진 건 누리꾼들이었다. 누리꾼들은 정찬성을 향해 “떠본 거 아니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한 누리꾼은 “노예, 노예 말 나오니까 진짜 혹시라도 쓰는 거 아닌지 테스트한 거 같다”라고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아닌 듯 의표를 찌르는 질문을 날리는 정찬성의 솜씨에 “역시 싸움꾼”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반면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듣고 기분이 나쁠 질문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신안까지 가서 ‘노예’ 운운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찬성의 좀비트립 인기 나날이 증가 추세…”싸움 잘한다고 하시면 찾아가요”
좀비트립은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제작하고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진행하는 대국민 파이터 찾기 프로그램이라고 하며 전국 각지에서 파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아 선발해 출연진이 직접 찾아간다고 한다.
선발된 파이터는 출연진과 만나 사연을 나눈 뒤, 종합격투기 박문호 선수와 스파링을 겨루는 것이다.
정찬성 이외에도 하승진, 안일권이 함께 고정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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