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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조재현·매니저 서로 경쟁하듯 성폭행 시도”… ‘PD수첩’에서 폭로된 그들의 민낯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가 보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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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주제로 김기덕 감독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세 번째 인터뷰에 등장한 여배우 C는 과거 김기덕 감독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에는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미투 운동의 중심에 있는 조재현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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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여배우 C는 “김기덕, 조재현씨의 피해자가 많다.point 99 | 그런데 나타나지 않는다”며 “그들이 가진 힘을 두려워한다.point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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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돈도 많고 지위가 높아 여자 배우들을 오히려 우습게 만들어 버릴 힘이 있다”라고 말했다.point 46 | 1

배우의 꿈을 키우던 20대 초반, 이 영화에 출연하며 겪은 일로 인해 여배우 C씨는 죽었다는 소문이 날 만큼 세상과 단절돼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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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C는 영화 캐스팅이 확정된 이후 촬영 시작 전부터 김기덕 감독에게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

그는 “첫만남에서 갑자기 손을 엉덩이에 쑥 넣었다. ‘왜 이러냐’고 했더니 ‘엉덩이가 너무 예뻐서 만져보고 싶었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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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C는 “‘이러면 영화 못 찍는다’고 했더니 그가 사과를 했고,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다”고 말했다.point 21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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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기덕 감독은 스태프들과 친목을 도모한다는 이유로 여배우 C를 홍천으로 불렀지만, 그곳에는 김기덕 감독 혼자 있었고 그는 성폭행을 시도했다.

김기덕 감독은 “너를 알아가야 한다”면서 옷을 벗기려 했고, 거부하자 옷이 찢어질 정도로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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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C는 “온몸으로 반항하고 저항을 했더니 제 따귀를 10대 정도 때렸다. 구타를 당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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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김기덕 감독은 사과 문자를 10통 넘게 보내왔고, “어릴 적 아버지에게 많이 맞아 저절로 손이 올라간다.point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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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표현이 서투른 것 같다”며 구슬렸다고 밝혔다.point 36 | 1

그러나 여배우 C의 악몽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 후 모든 스태프들이 한 숙소에서 지냈고 합숙 장소는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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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조재현, 그리고 조재현의 매니저까지 밤마다 문을 두드렸고, 여배우 C는 이들을 “하이에나 같았다”고 표현했다.point 20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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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C는 “결국 방으로 불러서 성폭행을 했다. 그리고 이런 관계가 유지되어야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번 하고 나니까 계속 그러려고 했다”고 말하며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단역 배우들도 끊임 없이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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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은 촬영장에서도 “나 쟤랑 잤어”라는 말을 쉽게 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조재현과 조재현 매니저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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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C는 “조재현이 끊임없이 방으로 찾아왔다.point 99 | 문을 열어보라고 하더니 다짜고짜 키스를 하더라”라고 밝혔다.point 13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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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왜 이러는 건지 이유를 묻자 조재현은 “좋아서 그런다. 원래 이렇게 잘 지내는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한다.

여배우 C는 “그 때부터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계속 찾아왔고, 나중엔 성폭행을 강압적으로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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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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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조재현의 매니저도 “일을 봐줄 테니 한번 자자”며 성관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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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 하자 매니저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이랑 잤잖아”라고 말하며 상처를 건드렸고, 여배우 C는 “한번은 매니저가 겁탈하려던 것에 반항하다 옷이 다 찢어진 채로 도망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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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기덕 감독은 “한번 해주지 그랬냐”고 말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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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C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 조재현 매니저가 서로 성폭행 하려고 경쟁하는 분위기였다. 낄낄거리면서, 웃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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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난 혼자 있을 때 누가 찾아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사로 잡혀 있었다.point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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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고 지옥 같았다”고 덧붙였다.point 23 | 1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촬영을 그만두지 못했던 이유는 그런 상황 자체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어렸고, 아무도 제대로 된 가르침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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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그는 “친했던 선배 영화배우 언니에게 상담을 했는데 ‘영화 판이 원래 그렇다’고 말해 그 일을 묻었다”고 설명했다.point 14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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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고통은 오로지 피해자의 몫이었다.

여배우 C는 “조재현과 김기덕 감독이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면 역겹고 몸이 바들바들 떨린다. 지금도 내가 잘못한 것 같고 부끄럽다”고 읊조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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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 출연한 여배우 A, B 또한 평소 김기덕 감독이 남녀 성기, 성관계를 빗댄 속어를 공공연히 사용하며 치근덕댔다고 밝혔다.

수치심을 유발하는 성희롱 발언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 뺨을 때리거나 강압적으로 쓰리썸을 시도하는 등 그간의 성폭행 및 폭행 정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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