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태연, 설현 등 유난히 여자 연예인들과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기로 유명한 ‘연예계 인맥왕’ 김희철.
가수 손담비 역시 김희철을 ‘유일한 남사친’이라고 밝혔다.
과거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손담비는 “연습생 시절 (김희철을) 처음 만나게 됐다.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던 김희철이 먼저 ‘너 얼굴 정말 작다. 친구하자’고 인사를 건넸다”고 김희철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연습생이었던 21세 때부터 무려 15년 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MC들이 “단 한 번도 썸을 탄 적이 없느냐”고 의심 어린 질문을 하자 두 사람 모두 단호하게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희철은 “나는 친한 여자는 절대 이성으로 보지 않는다”며 단호히 자신의 철칙을 밝혔다.
실제로 손담비와는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술에 취한 손담비를 집에 데려다 주고 집 정리까지 하고 나온 적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평소 이성끼리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던 손담비도 유일하게 김희철과는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이에 서장훈이 “그렇게 안전하냐”고 묻자 김희철은 “안전하다니 내가 무슨 콘돔이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김희철의 여자친구와 셋이서 만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희철이 본인과는 반대의 외모에 끌리는 것 같다고 말하자 “만났던 애가 쌍꺼풀이 없었다”, “연예인을 별로 안 좋아한다” 등의 폭탄발언을 하며 김희철을 당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