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한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전 수강생에게 흉기 피습을 당한 소식이 알려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상욱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오전 12시 47분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격투기 도장 ‘팀스턴건’ 앞에서 자신의 코치인 김상욱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김상욱은 손목, 복부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도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김상욱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김상욱이 자신을 무시하며 스파링을 빙자해 괴롭혀서 범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또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진실 사실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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