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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 “통증 심해져…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


Facebook ‘김철민’

1년째 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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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은 24일 오전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 조직 4개 중 1개의 상태가 악성으로 발전한데다 목 부분(경추) 통증이 심해 걷기가 쉽지 않다”면서 “요즘 하루 두 차례씩 강력한 진통제를 먹으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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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인 것 같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어제(23일)도 원자력 병원에 다녀왔다. 암이 퍼져 신경을 누른다고 하는데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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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은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살 수만 있다면 노력하고 싶다”고 호소하며 강아지 구충제라 불리는 ‘펜벤다졸’을 복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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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펜벤다졸은 함양치료제(티그리소)와 병행해 지금도 복용 중이고, 일부 효과가 있었다”며 “아직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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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20여년간 대학로에서 길거리 가수로 활동했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 경기도 양평의 한 요양원에서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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