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 윤여정 하녀
과거 SBS 웹예능 ‘문명특급’에 배우 윤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명특급의 진행자 재재는 윤여정에게 영화 ‘하녀’와 배우 ‘전도연’을 언급하면서 “‘하녀’에서 병식(윤여정 분)의 역할이 은이(전도연 분)에게 엄청나게 중요했다. 전도연 씨와 캐릭터에 대해 얘기를 하신 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윤여정은 조금 망설이더니 “이 얘기를 하면 도연이가 나를 때리려고 할 텐데…”라며 “(영화 ‘하녀’ 캐스팅 당시) 전도연이 내 출연을 반대했었다.point 165 |
(‘하녀’를 연출한) 임상수 감독이 내게 전해줬다.point 35 | 그래서 내가 ‘주인공이 반대한다는데 더러워서 안 하겠다’고 했었다”라고 거침없이 털어놓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point 107 | 1
이어서 윤여정은 “(시간이 흘러) 전도연이 임상수 감독과 함께 나를 찾아왔다”라며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 전도연이 처음에는 자신과 비슷한 색깔의 배우였으면 좋다는 생각에 그랬지만, 후에 임상수 감독의 설득을 듣고 동의했다고 하더라. 그런 전도연의 모습이 멋있게 보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윤여정은 “(전도연이) 나한테 와서 거의 무릎을 꿇고 부탁했다”라고 말하더니 이내 “(사실은) 무릎까지 꿇은 것은 아니다. 내가 조폭은 아니다”라고 정정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윤여정은 배우 전도연에 대해 “그때 큰 감동을 받았다.point 146 |
자신의 영화를 정말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배우다.point 22 | 나중에 그런 것들을 인정하고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참 좋은 것이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point 73 | 1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