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법이 통하지 않는 곳”…외지인한테 물도 안 준다는 시골 텃세 수준 (영상)

“귀촌했는데 마을에서 이런 일까지 당했습니다”

과거 유튜브 채널 ‘EBSDocumentary(EBS 다큐)’에는 “아름다울 줄만 알았던 시골 생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로 남은 귀촌. 귀촌하는 이주민과 원주민의 갈등 ‘시골 텃세'”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지난 2019년 9월 12일 EBS ‘다큐 시선’의 ‘보이지 않는 울타리 시골 텃세’ 일부 내용이 담겼다.point 260 |

영상 속에는 남해의 한 마을에 거주하는 이승환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point 29 | 1

도시에서 건설업을 했던 이승환 씨는 건강 악화로 20년 전 연고도 없는 이곳으로 귀촌해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지냈다.point 144 | 1

그러나 몇 년 전 새로운 마을 이장이 선출된 후 상황이 달라졌고, 마을에서 1.5km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 이승환 씨는 “갑자기 ‘길 세를 내라’, ‘물 마실거면 물세를 내라’, ‘선대가 이 마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주민이 아니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장이 마을 자치 규약을 내밀며 공동 시설물에 대한 사용료로 한 달에 12만원 지불하라고 했다는 것.point 222 |

이승환 씨는 “마을 사람들은 안내면서 객지 사람만 내도록 한다”고 말했다.point 44 | 1

그는 “‘마을 주민 선정 기준’도 부당하다.point 127 |

영업이나 휴양을 목적으로 이 마을에 살면 주민이 안 된다고 했다.point 27 | 이곳에 산 지 20년이 넘었는데 주민의 자격이 안 된다.point 50 | 여기는 법이 통하지 않는 지역”이라고 분노했다.point 77 | 이어 “임시방편으로 1.point 94 | 3km 밖에 있는 계곡에서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연결해서 쓰고 있다.point 125 |

이 물은 식수로 쓸 수가 없다.point 12 | 네 차례 침전시켜서 사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point 39 | 1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요즘 시골은 시골이 아니다.point 117 |

텃새가 너무 심하다”, “진짜 이기적이네”, “다른 건 몰라도 식수는 줘야지 진짜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7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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