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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니고 실화!” 완전히 ‘똑같은’ 인생을 살아온 두 남자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사람의 사주팔자가 그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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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와서는 예전만큼 사주를 따지진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주를 믿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여기 완전히 똑같은 인생을 살아온 두 남자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전남 순천경찰서에 근무하는 박형수 경위와 이영선 경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모두 1970년생으로 생년월일은 물론 혈액형까지 일치한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1991년 1월 4일 함께 논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1996년 7월 27일 함께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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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더 소름 돋는 건 두 사람의 결혼식마저도 똑같았다는 것이다.

박형수 경위와 이영선 경위는 둘 다 1999년 4월 5일 순천에서 결혼했고, 같은 비행기로 동시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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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아내의 나이와 혈액형, 자녀 구성, 2015년 진급까지 인생의 많은 부분이 서로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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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건 2010년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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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경위가 순천경찰서로 발령받고 1년 후, 합동수사를 진행하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 경위는 이를 계기로 죽마고우가 되어 결혼기념일을 함께 보내는 등 가깝게 지내고 있다.

외모는 전혀 다르지만 마치 같은 사람인 양 흡사한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의 사연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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