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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와서 놀라 넘어졌는데..” 저항도 못하는 무고한 시민 용의자로 착각해 테이저건 + 발길질한 한국경찰 영상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상대로 용의자로 착각해 마구잡이로 폭행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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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까지 감찰 조사조차 하지 않아 많은 시민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다.

YouTube ‘부산일보’

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부산역에 도착해 기차에서 내린 A(32)씨에 신분 확인을 요구했는데 당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쌍무을 벌인 외국인 강력범죄 용의자를 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요구에 놀란 A씨는 뒷걸음질을 치다가 넘어지게 됐고 경찰관들이 A씨를 둘러싸더니 제압하고 강제로 수갑을 채웠다.

이 과정서 경찰관들은 A씨에게 넘어졌는데 발길질을 했으며 전기충격기를 사용하곤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등 필요 이상의 과격한 제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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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부산일보’

또 A씨를 제압하면서 미란다 원칙 조차 고지하지 않았다고 한다.

체포하고 조사해보니 A씨는 경찰이 쫓던 용의자가 아닌 한국 국적의 일반 시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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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체포과정이 담겼는데 A씨는 사실상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일방적인 경찰의 폭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으로 전치 수 주의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연합 뉴스와 인터뷰에서  “살려달라고 고함을 지르니 소리를 못 지르게 하려고 목을 더 세게 눌렀다. 한동안 그 경찰관이 꿈에 나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그 일 때문에 기차도 못 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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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시 상황이 전북경찰청과 경찰청에 보고됐으나, 해당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 조사는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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