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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유명 원로배우 매니저의 폭로


영화와 각종 드라마에서 활동 중인 유명 원로배우 A씨의 매니저가 두 달간 A씨의 가족 허드렛일까지 도와가며 머슴같은 생활을 했음에도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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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김 씨는 한 취업사이트에서 연예인 매니저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그런데 실상은 매니저 업무 외에 A씨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거나 배달된 생수통을 집 안에 옮기는 등 잡다한 심부름을 도맡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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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A씨의 부인은 “내 이야기가 법이야. 너한테 항상 그러잖아. 긴 얘기 난 싫어하잖아”라며 자신에게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얘기를 했고 심지어 김 씨에게 멍청하고 둔하냐며 “머리가 안돌아가냐”라고 폭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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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 씨가 두 달간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에 불과했다.

 

평균 주 55시간 넘게 근무했음에도 휴일이나 추가 근무수당은 커녕 기본급 월 180만 원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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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4대 보험을 들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들어주지 않자 A씨 가족에게 말했더니, 회사는 김 씨가 직접 고용하지 않은 A씨 가족에게 같은 요구를 했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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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 씨는 두 달만에 해고당했다.

 

그러나 회사 측과 근로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서 계약서를 바탕으로 회사를 추궁하기도 어려웠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원로배우 A씨라고 생각해 고충을 털어놨지만, A씨는 “그전에 앞에 있던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해줬어, 추가근무를 하지만 감안해서 (집안일까지) 다 도와줬단 말이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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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까지 하기에는 임금과 처우가 낮다고 호소했으나 A씨는 “지금까지 내 일을 했던 사람들은 자네가 지적하는 4대 보험 그런거 하나도 없다고. 그렇게 쭉 해왔다고 1년 이상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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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사 측은 이전 매니저들이 “가족 같았기 때문에” 집안일을 문제 삼지 않았다며, 김 씨에게 “넌 아직까지 가족이 아니야. 우리 가족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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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A씨의 전 매니저 중 한 명인 연기자 지망생 B씨는 “허드렛일까지 시키는데 너무 악에 받쳤다. 꿈을 이용당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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