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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관계’ 가져야 은총 받는다 가르치는 ‘사이비 종교’ 탈출한 여성

Youtube 'Breaking News 2018'


신에게 은총을 받기 위한 방법으로 ‘성관계’를 주장했던 한 사이비 종교가 있었다. 그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성관계를 가르쳤던 사이비 종교 ‘The Children of God’를 탈출한 던 왓슨(Dawn Watson, 29)의 사연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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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Breaking News 2018’

던의 엄마는 해당 종교집단의 광적인 신도였다. 이 때문에 그는 신도 집단 거주 시설에서 테어나 그 곳에서 자라며 끔찍한 일을 겪어야만 했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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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사이비 종교는 어린아이들에게 ‘성관계’가 신에 대한 애정을 표출하는 방법이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던은 “그곳에서 수십 명의 어린아이들은 마치 양치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성관계하는 법을 배웠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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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Breaking News 2018’

또한 종교에서 발간한 책자에서는 성관계하는 방법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남성들에게 성적 매력을 어필할지에 대한 방법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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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종교에서는 어린아이들은 일명 ‘삼촌(uncle)’이라 불리는 남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을 장려했다.

너무 어리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도 파악하지 못한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삼촌’들은 성행위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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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Breaking News 2018’

던은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13살이 됐을 때 종교가 정상이 아니라고 깨달았다. 그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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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던은 종교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 현재까지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강연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종교 단체를 떠나 홀로 시작할 때 너무 두려웠다. 하지만 마침내 빠져 나왔을 때의 안도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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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79년에 국내에도 같은 종교가 상륙했지만 당국의 조사로 선교사가 추방당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