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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썸인가요? 엿인가요?…”나를 ‘거지’로 아는 훤칠한 그 남자” 화제 글(feat.변명이 레전드)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깊은 빡침이 느껴지는 사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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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는 일 때문에 알게된 남성과 있었던 일을 써내려 가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남성은 자신보다 3살이 많은 서른이며 첫 직장의 일년이 안된 사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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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에게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종종 카톡으로 안부를 묻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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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착해보였지만 말도 없이 몇번 글 작성자의 회사 앞으로 찾아 왔다고 한다.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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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급하게 줄게 있으니 잠깐만 나와달라’라고 했고 작성자는 업무 관련 일인가 싶어 나갔더니 일회용 컵에 담긴 커피 한잔을 줬다고 한다.

 

그러나 작성자는 “근데 커피가 다 식어있고 안에 커피 맛이 딱 믹스커피인거에요. 그래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커피에서 믹스커피 맛이 나던데 혹시…?ㅎㅎ”라고 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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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돌아온 문자에는 정말로 작성자에게 커피를 주고 싶어 회사에 있는 믹스커피 3개를 타서 갖다준 거라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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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을 카톡으로 보는데 머릿속에서 ‘띠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로는 바쁘다는 핑계로 카톡 답장을 뜸하게 했다고 한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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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성은 혼자 하루에 한번씩 안부 카톡을 매일 보냈으며 자신의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주고싶은 것이 있어 그다렸다고 했고 열어보니 케이크 한조각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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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조각 케익이 아닌 홀 케익에서 한 조각 자른 티가 너무 나는 한 조각 케익이라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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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에는 글씨가 잘려 바닥에 엎어진 채 있었다고 한다.

 

이 케익은 “회사에서 과장님 생일이라 파티했는데 맛있어 보여서 주고 싶었다고 부연 설명까지 덧붙였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이 남성이 키도 크고 얼굴도 작고 호감형으로 자신도 생김새만 보고 호감을 느껴 카톡을 받아준 벌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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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결정타를 날린 날에 대해 말했다.

 

금요일 퇴근시간 쯤 회사 앞으로 지나가니 나와줄 수 있냐는 물음에 작성자는 야근이었기에 야근이라고 말하고 몇시간이나 늦게 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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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남성은 회사 앞에 서있었으며 또 선물을 쥐어줬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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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무려 막국수가 들어있었으며 “본인이 이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데 막국수 생각이 나서 시켰고 제 몫을 따로 덜어놓고 본인이 먹고 가지고 온거래요.”, “용기에 00보쌈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심지어 서비스 막국수.”라고 말하며 너무 황당해 웃음이 날 정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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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힘이 빠져 다시 막국수를 돌려주고 가시라고 했더니 이 남성이 “자기는 선물이라고 하면 액수와 관계없이 자신이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걸 주는 거라고 믿는대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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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당시에는 너무 황당해 화도 안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점점 더 나빠지고 짜증이 치솟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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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는지. 나이 서른에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살다살다 서비스로 받아서 먹다 남은 막국수를 선물이라고”, “내가 그렇게 없어보였나? 나를 거지로 본건가?”라며 분통을 터뜨리며 막국수로 마음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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