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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자신에게 추근덕대는 남자들과 ‘셀카’찍는 여성 (사진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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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에게 대뜸 예쁘다는 칭찬을 하거나 휘파람을 부는 등 추근덕거리는 행동을 영어로는 ‘캣콜링(catcalling)’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경우가 그리 많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꽤나 흔한 일이라고.

한 여성이 이러한 캣콜링에 지쳐 생각해 낸 대안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사진 속 남성들과 정 반대되는 표정의 그녀를 보며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수많은 희롱과 고통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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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dearcatcallers

 

올해 스무살인 노아 젠스마는 네덜란드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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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캣콜링에 지치고 짜증이 났던 그녀는 문득 자신에게 추근덕대는 남자들과 셀카를 찍기로 결심했다.

 

Instagram @dearcatca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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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남자들과 찍은 셀카와 함께 그가 자신에게 던진 무례한 캣콜링을 업로드 함으로써,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캣콜링을 받는 게 얼마나 기분 나쁜 일인지 알리고자 하였다.

 

Instagram @dearcatca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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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SNS 계정에는 그녀를 무작정 따라오거나 성희롱조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남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Instagram @dearcatca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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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녀의 사진은 모두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간대와 다양한 장소에서 찍었음을 알 수 있다.

여성들이 처음 보는 남자에게 캣콜링을 받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적으로 당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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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dearcatcallers

 

그저 ‘베이비’라는 호칭을 넘어 소름 끼치는 대사도 서슴지 않는 남자들의 모습에 많은 여성들이 자신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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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dearcatcallers

 

그녀의 계정에는 10월1일 이후로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지 않지만, 노아는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자신이 시작한 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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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캣콜링은 자신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저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며, 이렇게 캣콜링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널리 알림으로써 세상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Instagram @dearcatca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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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전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지지와 동참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Instagram @dearcatcall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