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tvN ‘여름방학’이 일본의 소니사에서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으로 발매한 ‘나의 여름방학’과 흡사하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그램 규칙 역시 일본 게임 내용과 비슷하고, 집의 분위기나 주인공들이 해야 하는 일들도 흡사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여름방학 제작진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밝혔다.
먼저 촬영지에 대해 “여름방학 촬영을 앞두고 한 달을 살아도 좋을 만큼 예쁜 마을을 찾았고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찾았다. 다락과 3개의 마당이 있어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1950년대에 지어진 고택이어서 제작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를 진행했다며, 홈캉스 리얼리티라는 기획에 부합하는 조건을 지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집이나 내부공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 크게 고민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재 시청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2차 촬영 전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문과 창틀 등 집을 다시 수선 중”이라며 “특정 게임과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음을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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