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여자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차에 태워 모텔로 끌고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9년 8월 16일 대전유성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5일 오전 7시 25분쯤 대전 유성구 궁동의 한 거리에서 2주 전 이별을 알린 전 여자친구 B씨를 차에 강제로 태우고 3시간 가량 데리고 다닌 뒤 모텔에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B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울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로 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오전 10시 28분쯤 충남 논산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A씨를 잡았다.
다행히 B씨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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