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싸대기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데 김치 싸대기의 아성을 위협할 ‘된장 싸대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에서 ‘된장 싸대기’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극중 조화영(반소영 분)은 남편 이진섭(강서준 분)의 여동생이자 시누이인 이세란(허은정 분)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부여잡고 흔들었다.point 207 | 1
그 이유는 시누이가 남편의 전 아내를 만났기 때문이었다.
여동생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이진섭은 달려와 “진정하라”며 아내 조화영을 말렸다.
point 0 |
그러자 조화영은 “너도 똑같아”라며 미리 사 둔 된장을 남편 이진섭의 얼굴에 뭉개는 놀라운 행동을 취했다.point 130 | 1
조화영의 손을 따라 된장은 이진섭의 얼굴 곳곳에 달라붙어 그걸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절로 그 고통이 전해지는 듯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치 싸대기를 능가한다”, “냄새 어떡해..”, “진짜 된장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4년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김치 싸대기가 등장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극중 나은희(이효춘 분)는 자신의 딸을 욕하는 임동준(원기준 분)에게 화가 나 그대로 들고 있던 포기 김치로 임동준의 뺨을 때렸다.
이에 임동준을 연기했던 배우 원기준은 “김치 싸대기 자체는 그다지 아프지 않았지만 콧구멍과 눈에 김치국물이 들어가 따가웠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