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남잔데, 11살 친구 여동생한테 고백해도 괜찮나?” 비난 쏟아진 글의 놀라운 진실
자신을 21살 남성이라고 주장한 작성자가 친구 여동생과의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높은 가운데, 글의 진실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친구 여동생인데 고백각 잡아봐?’라는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21살 남성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친구 여동생과 주고 받았다는 카톡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글을 올렸다.
카톡 내용에서 그는 “내가 좋아?”라고 묻는 친구 여동생에게 “당연히 좋지”, “귀엽잖아”, “아무튼 좋아 죽겠어” 등의 글을 보내며 호감을 표했으며, 친구 여동생은 “아 짜증나.point 243 |
왜 나 설레게 하는데”라는 답장을 보냈다.point 24 | 1
작성자는 “초등학교 4학년 11살짜리 내 친구 여동생이다. 친구 몰래 전화번호 받아서 연락하는데 얘도 나한테 마음이 있어 보이냐”는 친구 여동생의 마음을 네티즌들에게 물었다.
이어 “솔직히 9살, 10살도 아니고 11살이라면 곧 중학교 올라갈 나이인데 자기 감정은 어느 정도 알 나이 아니냐. 고백각 잡아봐도 되겠냐”며 네티즌들의 쓴 조언을 구했다.
이후 해당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이목이 집중되며, 다수 매체에서 기사화까지 되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공분을 샀다.
하지만 해당 글에 등장하는 카톡 대화는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유는 카톡 대화 캡처는 과거 조금씩 다른 내용으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 된 적이 있었다.
지난 9월에는 자신을 25살 남성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이 12살 친구 여동생에게 고백하려고 한다며 같은 카톡 대화 사진을 첨부한 글을 작성했었다.
글을 접한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주작이어도 소름이다”, “진짜 한심하다”, “너무 기분 나쁘다”, “미친 거 아니냐”, “진짜면 바로 신고 각”, “이런 거 주작할 시간에 다른 걸 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point 282 | 1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